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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 28일 첫 선…명품브랜드 입점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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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개장은 내년 6월, 정부 재촉에 따라 신규면세점 서둘러 오픈한다는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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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이 28일 첫 선을 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에 들어설 시내면세점의 공식 명칭을 '갤러리아면세점 63'으로 정하고 28일 전체 쇼핑 공간의 60%를 프리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여의도 63빌딩 지하 1~지상 3층 등 총 4개층에 1만153㎡(3072평) 규모로 구축된다. 내년 매출 목표는 5040억원(순매출 3730억원)으로 설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변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및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심형 수족관인 아쿠아 플라넷 63을 전면 리뉴얼해 내년 7월 오픈하고, 이에 앞서 중식당 백리향 싱타이와 뷔페 파빌리온 등 식음시설도 새롭게 단장한다.

주변 쇼핑 시설과 먹거리, 체험 코스를 테마별로 구성한 '여의도 관광맵'도 기획, 배포할 예정이다. 맵은 영등포구를 반나절에서 1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4개의 테마형 여행코스하고, 노량진수산시장과 샛강생태공원 등이 포함되며 계절에 따라 한강 수상 레포츠도 소개한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우선 1차 개점을 통해 전체 면적의 60% 운영을 시작한다. 화장품, 토산품, 주류 등을 중심으로 369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층별로는 그라운드 플로어에 럭셔리 부티크와 화장품, 1층에 명품시계와 주얼리, 2층에 국산화장품과 패션 잡화, 3층은 K-스페셜홀로 구성했다.

내년 3월에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명품 정장 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와 쇼파드·파네라이 등 명품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외의 명품 브랜드는 내년 6월 정식 개장에 맞춰 입점을 협의 중이다.

전체 입점 브랜드 중 중소기업 브랜드가 42%를 차지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앞으로도 우수업체를 발굴해 지역 특화상품과 전통 공예품, 한국 화장품 등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면세점과 신라 면세점 등 지난 7월 선정된 신규면세점들이 이번달 말 차례대로 오픈할 계획이지만 정식 개장은 아니다. 이 때문에 명품 브랜드 입점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등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정부의 재촉에 따라 서둘러 오픈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그룹의 면세사업을 맡는다. 김 과장은 승마 마장마술 선수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10월 한화 건설에 입사했다. 김 과장은 면세점 사업을 위한 면세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면세 사업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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