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기간 가정폭력 신고 3천~4천 건…평상시의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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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추석 등 매년 명절 연휴기간동안 3천~4천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동안 하루 평균 8백~9백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는 것인데 평상시의 1.5~2배의 수준이다.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가정폭력 등 실제로 발생하는 가정폭력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명절 연휴 가정폭력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마다 3,138~4,599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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