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면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왕복 2편의 승객 6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34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OZ541편(B747-400)이 이륙 30여분 만에 엔진 계통에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회항을 결정, 연료를 버리고 오후 3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여객기에 탄 승객 340명은 공항 인근 호텔로 옮겨 하룻밤을 보내고, 이날 오전 9시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했다.
OZ541편이 지연되면서 같은 비행기에 승객을 태워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OZ542편 출발은 19시간 50분이 지연된다. 승객 344명이 예약한 상태였다.
OZ542편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후 7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6일 오후 2시50분에서야 프랑크푸르트공항을 이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