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신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동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군과 분리주의 민병대 간 교전을 이번 주 안에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취임식 하루 뒤인 이날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동부 지역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 3자그룹 회의에 참석해 "날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날마다 큰 비용을 치르고 있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돈바스(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지역에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국경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언급, 러시아의 민병대 지원을 차단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