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지난달 반군이 장악한 북부 지역 3곳을 염소가스로 공격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속속 나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3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지난달에 염소가스 실린더를 장착한 이른바 '통폭탄'으로 공격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HRW는 현지 의료진 5명 등 목격자 10명의 인터뷰와 공격 당시를 촬영한 영상, 폭발물 잔해 사진 등의 증거들은 정부군이 염소가스를 무기로 사용했음을 확실히 입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