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선내 발견 희생자, 손가락 골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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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한 시신들을 뭍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손가락이 골절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정부가 부인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발견된 희생자 가운데 손가락 골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손가락 골절은 없고 왼쪽 중지 손가락에 깁스를 한 희생자는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익명의 민간잠수부 등을 인용해 '선체 내 희생자 대부분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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