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여객선 침몰] 단골 승객 "세월호, 적재차량 결박 허술"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4-18 08:43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사고 원인이 급격한 변침(變針·배의 항로를 바꿈)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당 선사가 차량 결박을 허술하게 관리해왔다는 단골 승객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 2년간 청해진해운을 이용해 왔다는 박모(47)씨는 "배를 탈 때마다 차량 결박이 허술해 불안했다"고 주장했다.

4년 전 제주도로 이사한 박씨는 지난 2월 취항한 세월호가 운항하기 전부터 인천-제주행 여객선을 이용해왔다.

그는 "눈을 감고도 배 안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내부 사정을 잘 안다"면서 "아마 급격하게 방향을 틀면서 허술하게 묶인 차량이 한쪽으로 쏠려 선체가 기울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