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니엘 예술고등학교가 편입학 또는 전입 학생 부모들에게 3백에서 5백만원씩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브니엘예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관계자들이 편입학 또는 전입 학생 학부모와 개별접촉을 통해 5명에게 3백만원에서 5백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한 학부모로부터 진정서를 받고 기부금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특별감사를 벌였으나 기부금의 실태를 밝히지 했다.
브니엘예고측은 지난해 전.편입학 학생 21명가운데 5명의 학부모에게 기부금을 받았으나 모두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 이라며 강제성을 부인했다.
현행 교육부의 학교발전기금 조성 운영과 회계관리 규칙은 학교 관계자가 학부모에게 개별접촉이나 전화통화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기부를 요구하는 행위 또는 일정액을 할당하거나 최저액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