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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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의 가금류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살처분을 마친 뒤 30일이 지나 발생농가 반경 10㎞ 이내 경계지역에 내려졌던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차례로 해제될 예정이다.

그러나 증평군과 충남 천안, 경기도 안성 등의 AI 발생에 따라 경계지역에 포함된 진천과 음성 일부 지역의 제한 조치 해제는 다음 달 초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충북도내에서는 AI 발생으로 모두 100여 농가에서 기르던 18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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