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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로 팔려나간 정보, 연예인 등 도박취약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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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인정보로 중국, 필리핀은 호객행위중"



- 유출 정보 재가공땐 국가 안보도 영향
- 2차 유출 예상됐음에도 괴담 취급
- 국제공조 대책, 주민번호도 변경해야
- 황교안 법무장관 책임 물어야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임종인 고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강기정 민주당 신용 및 개인정보 대량유출특별위원장

지난 1월, 카드 3사에서 무려 1억 건이 넘는 정보가 유출됐었죠. 바로 그때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부총리, 장관까지 나서서 "2차 유출 피해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4일 검찰 발표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중 8000만 건 이상이 제3자에게 유통이 됐답니다. 심지어 중국 포털사이트에서 ‘한국인 주민증 호마’ 이렇게 치면 우리 개인정보가 주르륵 뜬다는 거 아닙니까? 정부가 초기에 추가 유출가능성을 근거 없는 괴담으로 규정하면서 문제를 키웠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이게 무슨 얘기인지 오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 연결이 돼 있습니다. 임 교수님, 안녕하세요?

◆ 임종인> 안녕하세요, 임종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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