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난을 앞두고 10개월 만에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오는 21일자로 전기요금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6.4% 인상돼 용도별 요금 중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주택용은 2.7%, 일반용은 5.8% 인상하고 교육용은 동결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은 지난 1월 평균 4.0% 인상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산업용은 지난 1월 4.4%에 비해 2%나 인상됐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조정 요인은 8% 이상이지만 원전 사고 등으로 인한 인상 요인은 해당 공기업이 부담하도록 조치하고, 한전의 자구노력으로 원가인상 요인을 최대한 낮춰 최소한의 인상률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