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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시위는 언어테러…일부 국가선 처벌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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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인권단체 간부 교도통신과 인터뷰

 

일본에서 자주 벌어지고 있는 혐한시위에 대해 미국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 비젠탈 센터' 에이브러햄 쿠퍼 부소장은 "언어 테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쿠퍼 부소장은 8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교토(京都)지방법원이 배상 판결을 내린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의 행태에 대해 "조선학교 주변에서 아동들을 위협하는 행위는 언어 테러"라며 "일부 민주주의 국가라면 인종 편견에 근거한 '증오 범죄'로 간주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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