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경쟁 관계인 두 무장단체가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보안 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두 무장단체 대원들은 전날 트리폴리 여러 곳에서 기관총과 대공포를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충돌했다. 트리폴리 시내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총성이 들렸다.
이번 충돌로 1명이 숨지고 민간인을 포함해 12명 이상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