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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자 25시
수갑찬 채 도주한 절도 용의자 다시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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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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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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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실명 입원'까지
수갑을 찬 채 도망쳤던 절도 용의자가 하루 만에 다시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 10분쯤 성북구 하월곡동의 한 정형외과 병원에서 전날 수갑을 차고 달아났던 김모(47) 씨를 재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김 씨가 다리를 저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 주변을 수색해 검거했다"며 "김 씨는 엉덩이에 유리조각이 박히는 등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자기 이름으로 입원까지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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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전날 오전 성북구 장위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집주인에게 붙잡혔지만, 장위지구대 앞 순찰차에서 내리면서 수갑을 찬 채 경찰을 밀치고 도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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