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 해운대서 검거,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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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지 넣어 다니며 차림새 수시로 바꿔"

 

탈주범 이대우(46)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검거됐다.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난 지 26일만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역 앞에서 탈주범 이대우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해운대역 인근을 수색중이던 해운대경찰서 강력2팀 정우정 경사와 배정훈 경장 등 두 명이 이 씨를 발견하고 "이대우다"를 외치며 신원확인을 요청하자 이대우는 별다른 저항없이 본인 임을 시인했다.

검거당시 이대우는 흰색 모자에 줄무늬가 있는 회색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전날 수영구 철거 예정 주택에서 발견됐을 당시와는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이대우가 가방에 옷가지 등을 넣어 다니며 수시로 차림새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은 앞서 수영구 민락동의 철거예정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된 그릇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나옴에 따라 동원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이대우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대우를 검거한 장 경사 등 역시 터미널과 기차역 부근 수색 지침을 받고 해운대역 인근에서 검문활동을 벌이던 중 이대우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일단 이대우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인 뒤 이날 중 이대우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전주지검으로 압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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