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비판 메시지 올린 英 스키 선수,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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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켄워디 인스타그램거스 켄워디 인스타그램
반(反) ICE 메시지를 SNS에 올린 거스 켄워디(영국)가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BBC는 9일(한국시간) "영국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 거스 켄워디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게시한 뒤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켄워디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말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ICE를 비판하는 사진을 올렸다. 설원 위에 소변으로 'F*** ICE'라는 비속어를 새긴 사진이었다. 사진과 함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더는 참을 수 없다. ICE가 우리 사회에서 아무 견제 없이 권한을 행사하도록 방치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후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켄워디는 "정말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솔직히 대부분은 응원이었다"면서 "하지만 끔찍한 메시지도 많았다. 자살하라는 말, 협박, 경기 중에 무릎이나 목이 부러지는 것을 보고 싶다는 말, 그리고 욕설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영국올림픽위원회는 "선수 복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협과 학대가 발생할 경우 선수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영국 선수들에게 이런 지원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안드레아 프라시치 최고운영책임자는 "모든 사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상황은 안정적이고, 선수촌 분위기도 평온하다. 별도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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