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캄보디아에서 예천 출신 대학생을 고문해 숨지게 한 의혹을 받는 중국동포(조선족)가 별건으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22)씨 살해의 주범으로 추정되는 리모씨를 다른 혐의로 체포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리모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다른 혐의와 관련해 리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해 리씨가 박씨를 살해한 혐의와 관련한 수사도 이뤄지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대포통장 모집책의 권유로 캄보디아로 떠났던 박씨는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시신에서는 고문 흔적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