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세' 낮출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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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언급
WSJ "20%→10%로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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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부과 중인 '펜타닐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펜타닐 관세를 낮출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중국이 펜타닐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중국)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후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합성 마약 펜타닐의 원료를 중국이 공급함으로써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 펜타닐이 미국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면서 중국에 20%의 펜타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미·중 정상회담 결과 미국이 펜타닐 관세를 10%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펜타닐 문제가 핵심 논의 사항 중 하나가 될 것이고, 미국산 대두 수출 문제와 관련한 농민 문제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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