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청년 고용난에 힘 모아달라" 요청에 8개 기업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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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9일 "반갑고 다행스러운 소식"

李 "올해 4만개 일자리 창출, 청년에게 희망"
대통령실, 채용 기업 발표…"감사 서한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 주간'을 맞아 연일 청년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기업들의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 "반갑고 다행스러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올해만 4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하니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썼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고용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한화 등 8개 기업은 신규 채용 계획을 잇따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청년 고용률이 1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적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해 어제까지 8개 기업이 4만 4천여명에 달하는 2025년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며 "기업들은 채용 확대와 함께 다양한 청년 인턴십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준 기업에게 감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업들을 직접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채용 확대를 발표한 8개 기업을 시작으로 30대 기업, 더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을 확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번 기업들의 채용 확대 배경에 대해 "그간 일자리 문제로 기업들을 만났을 때 그간 신규 채용을 너무 안 했다는 점에 공감대가 컸다"며 "이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준 측면이 컸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구인난에 대해선 "잘 알고 있고 대책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방식에서 취업자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련의 노력들로 젊은 세대가 취업을 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고, 노는 게 당연시 되는 45만명 친구들의 숫자가 줄고 경제 인구로 편입되게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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