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계 유산' 종묘 기와 파손한 5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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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보호법 위반 혐의

사진은 종묘 담장 기와 피해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사진은 종묘 담장 기와 피해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경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담장 기와를 파손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9일 문화유산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묘 외곽 담장 기와 10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종묘관리소 측은 새벽 순찰 중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했고 지난 17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접수한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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