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中企 단체들과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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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등 '중기부 5대 정책 추진 방향' 거듭 강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한성숙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4일 한성숙 장관 취임 이후 양측 간 첫 공식 만남이었다.

한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소비·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한 민생 경제 어려움과 보호무역 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AI(인공지능) 확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역 공동화 및 격차 심화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주요 문제를 먼저 짚었다.

이어 한 장관은 "지금은 이들 문제 대응 양태에 따라 위기가 심화할 수도, 기회의 발판이 마련될 수도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앞서 취임사에서 밝힌 '중기부 5대 정책 추진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 에 참석해 내수·소비 활성화 결의문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 에 참석해 내수·소비 활성화 결의문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등 내용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내수 침체와 관세 전쟁,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전 부처가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정책적 지원을 해서 제조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 에 참석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인사나누고 있다. 황진환 기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 소통 간담회' 에 참석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인사나누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정관천 이노비즈협회장은 "AI를 활용하는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서는 업종·공정별 공통 모델이 필요하고 대기업과 협력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중기중앙회 등과 협력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고 대기업 노하우를 접목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관련 지원 사업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중기부와 중소기업 단체들은 민·관 합동으로 '함께 소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기치로 내건 '내수·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부는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수·소비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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