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尹에 포획 당한 한덕수, 자기이익 극대화만 노린 인생"[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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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매주 월화수 오후 7시 30분,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는 이정주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가 생방송 됩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29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 매주 월화수 오후 7시 30분 ~ 8시 30분
■ 대담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의 '내란 행위'에 맞서 국민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선거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란 동조 혐의와 함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으로 논란이 됐음에도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윤석열에게 포획 당해 본인 이익 극대화만 추구했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29일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진영 대결이 아니라 내란 세력과 이를 종식시키려는 세력 간의 싸움"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득표는 국민이 내란을 끝내달라며 준 위임"이라고 말했다.

30일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김 의원은 "윤여준 전 장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등 다양한 인사를 아우른 통합형 선대위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광폭 선대위"라며 "진영을 넘은 국가 재건의 틀을 짜는 구성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대위는 지난 대선 때의 미완이었던 화학적 결합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3년은 민주당을 단련된 팀으로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다음달 1일 선고를 예고한 것에 대해선 "2심 판결이 워낙 완결도 높게 나왔고 위헌적 요소가 전혀 없어 빠른 기일 지정 자체가 사실상 '기각'을 암시한다"며 "법리의 문제이지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R&D 예산을 삭감해 인공지능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게 만든 정권"이라며 "국가가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려면 투자, 생산, 일자리가 연결되는 구조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반도체 육성 공약과 관련해선 "보수·진보를 떠나 국익이 걸린 기술 전쟁에서는 국가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생산 비례 세액공제를 통해 제조업을 국내에 고정시키는 것이 젊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가 최근 현충원에서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대해서도 "보수를 통합의 대상으로 인정하는 의지이자, 산업화의 긍정적 유산까지 통합하려는 노력"이라며 "진영을 넘은 포용 행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선 "결국 한동훈 후보가 유력하지만 계엄에 동조했던 한덕수와 단일화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 후보는 계엄 직후 눈치 보고 돌아섰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윤석열과의 분열 이후 생존을 모색하며 스탠스를 바꾼 것이지, 본질적 헌법가치는 없다"며 "모든 국민을 잠재적 피의자로 본 검사 시각에서 벗어난 적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한 대행이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맞서 싸우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 대행은 대한민국의 총리가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라며 "망 사용료 문제에서도 국민이 낸 세금으로 깔아놓은 통신 인프라를 미국 기업들이 무임승차하고 있다"며  미국와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듯한 모양새를 취한 것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과거 마늘 협상 때도 국민 몰래 중국과 이면합의를 해놓고 보고조차 안 한 전력이 있다"며 "이익을 위해선 언제든 국익을 거래하는 사람"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김 의원은 "한덕수는 좌우를 넘나드는 줄타기 인생을 살며 한 번도 국가를 위해 존재한 적이 없다"며 "망령이든 계산된 연기든 이미 윤석열에게 포획당한 인물로 헌정 파괴의 공범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의 선거는 아름다운 정책 경쟁이 아니라 내란의 후유증을 정리하고 헌정을 복원하는 싸움"이라며 "민주당이 가장 단결된 모습으로 위기를 돌파해가고 있는 만큼 국민도 분명히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를 구독하시면 전체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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