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줄줄이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15~2.70%로 나타났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 2.77~3.00%보다 0.3~0.6%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19종 상품의 기본 금리를 0.1~0.25%포인트 인하한다.
대표 정기예금(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연 2.40%에서 2.15%로, 우리 SUPER 정기예금(6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 역시 2.55%에서 2.30%로 인하한다.
정기적금(3년) 금리는 연 2.70%에서 2.60%로 낮아졌다. 우리 WON 자유적금 금리도 기존 3.40%에서 3.15%로 0.25%p 떨어진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2.15%로 내려갔다. 6개월 만기 기준은 2.05%로, 1%대를 앞두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과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기본금리 역시 각 2.40%로, 기준금리(연 2.75%) 아래로 떨어졌다.
1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의 경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금리가 1.80%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정기예금 상품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기존 3·6개월 상품 금리가 2.7%에서 2.5%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도 최근 '코드K정기예금'을 비롯해 적금, 플러스박스 등의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