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교체 지연 불만'…SKT 대리점서 난동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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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리점 및 판매점서 발생

독자 이해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류영주 기자독자 이해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류영주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해킹 피해를 인정하며 시작한 유심 교체 작업이 재고 부족으로 지연되자 매장에서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경남 진주시 망경로 소재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 A(30대)씨가 "유심 변경이 지연된다"는 얘기를 직원으로부터 듣고 격분해 음료수 병을 바닥에 던졌다.

A씨는 직후 인근 SK텔레콤 등을 다루는 휴대폰 판매점을 찾아갔지만 문이 닫혀 있자 강제로 문을 개방하려고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해킹 피해를 우려하며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결국 유심을 즉각 제공받기가 어려워 보이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협박과 재물 손괴 혐의 적용을 검토하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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