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숨진 채 발견된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다량의 마약 봉지가 발견됐다고 AP통신과 ABC방송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 수사관들이 호프먼의 집 안에서 헤로인이 든 비닐백(plastic packet) 65개와 다 쓰고 남은 비닐백 5개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약을 검사해 내용물이 헤로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용하지 않은 주사기와 그을린 숟가락 등 마약 복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과 혈압약, 근육이완제 등 다른 처방약품도 함께 발견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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