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은 동구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닭 요리'를 첫 손에 꼽았다.

대구 동구청이 지난해 12월 시민 2천219명을 대상으로 '동구 5味'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26%(578명)가 닭요리를 으뜸 음식으로 선정했다.

이어 연근 요리(18%), 미나리 삼겹살(16%), 오리 요리(11%), 산채 요리(10%) 순이었다.

송이버섯 요리(8%)와 두부 요리(6%)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동구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구 구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구 5味'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권정복 동구 위생과장은 " 5味가 확정되면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