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 입맛잡은 기름 쏙 뺀 돈가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맛집 로드]

한고운 콘텐츠팀장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만만한 외식메뉴 중 하나인 돈가스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인 만큼 집집마다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즐겨 먹던 옛 돈가스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투박한 스타일부터 기름기 쭉 빠져 살찔 걱정 없는 세련된 오븐 구이 스타일까지! 맛도 가격도 천차만별인 소문난 돈가스 맛집 리스트를 소개한다.

■ 오븐에 구워 기름기 걱정 없는 '베이크(BEIK)'

이대생들이 '졸업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맛집'으로 손꼽을 정도로 입맛 까다로운 여대생들도 그 맛을 인정하는 곳이다. 다른 곳과 달리 오븐에 구운 담백한 돈가스를 선보이는데 빵가루 역시 독특한데, 바게뜨빵 가루를 사용하여 맛의 깊이를 더했다. 두 가지 종류의 소스와 과일샐러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테이블은 4~5개 남짓 되는 작은 매장이라 맛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6-27 / (02)313-4619

■푸짐함의 끝판왕, '일미돈가스'

노량진에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한번 놀라고, 넉넉한 양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가장 대표메뉴는 3가지 종류의 돈가스가 나오는 '도마 세트'로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게다가 4000원이라는 가격은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이름만 들어도 크기가 짐작이 가는, '특왕대돈가스'는 돈가스, 냉모밀, 샐러드, 탕수육, 음료로 구성되며 단돈 6000원이다. 실속파들이 즐겨 찾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71-2 / (02)821-3587

■ 비주얼로 승부한다, '한성돈까스'

 

잠원동에서 20여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곳으로 한겨울에도 한여름에도 기다리는 줄이 끊이지 않는다. 두툼한 고기와 바삭바삭한 튀김 옷이 입맛을 사로잡으며, 기름에 튀겼지만 느끼함 보다는 고소함이 살아있다. 돈가스를 주문하면 양배추 샐러드와 미소 된장국, 밥이 같이 제공된다. 이외 메뉴로는 생선가스, 비후가스, 치킨가스가 있지만 90% 이상이 돈가스를 선택한다. 인근에 2호점도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21-5 / (02)540-7054

■ 돌돌~말아서 롤 스타일로 변신, '이끼롤까스'

외형적인 면에서 기존의 돈가스와 확연히 차별화된 곳이다. 마치 김밥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야채 등의 재료를 넣어 돌돌말아 튀겨낸 스타일이다. 그릇 역시 길쭉하고 멋스러운 도기 그릇에 담겨 제공되며 소스로 장식을 하여 마치 고급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날치알치즈롤가스, 고구마치즈롤가스 등 여심을 사로잡을만한 개성 있는 메뉴들이 인상적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7-4 / (02)514-3347

한고운(메뉴판닷컴 콘텐츠팀장)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