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고그라드서 또 자폭테러…최소 14명 사망(종합2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3-12-30 22:27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트롤리 버스서 폭탄 터져"…기차역 폭발 이은 연쇄 테러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자폭 테러로 보이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8시 25분께 볼고그라드 제르진스키 구역의 카진체프 거리를 운행하던 트롤리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 "남성 자폭 테러범이 용의자…40여명 사상" = 보안기관 관계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폭발의 성격과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잔해 등이 이같은 사실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마르킨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도 "남성 자폭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용의자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