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4년만에 '보너스 잔치'…업무분야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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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수준 평균 3% 증가… 주식 12% ↑, 채권 10% ↓

 

올해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미국 월스트리트 종사자들의 보너스가 4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식 거래나 기업공개(IPO), 투자은행 부문 종사자들의 보너스는 늘어나지만 채권 거래 담당자들은 보너스가 감소해 상대적으로 추운 연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금융업계 채용 정보 업체인 옵션스그룹의 지난 11월 조사 결과를 인용해 거래 담당자들과 은행 부문 종사자 등 올해 월가의 전반적인 보상 수준이 전년보다 평균 3% 늘어날 것으로 전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첫 증가세라고 옵션스그룹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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