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상공인연합, 광주은행 본입찰 참여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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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상공인연합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광주은행 공동인수를 위해 협약을 맺었으나 큐캐피탈이 이탈해 상공인연합의 인수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과 함께 광주은행 인수전에 나섰던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광주은행 공동인수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의 광주은행 인수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전남상공인연합과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던 큐캐피탈파트너가 돌연 광주은행 공동인수을 중단키로 했다.

큐캐피탈은 지난 20일 광주은행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광주은행 공동인수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광주은행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찬성하는 위원의 수가 절반을 넘지 않아 인수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광주전남상공인연합에 의한 광주은행 지역환원이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과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광주은행 공동인수를 위해 인수자금의 절반씩 분담해 사모펀드를 구성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나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인수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펀드 구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이 자체적으로 펀드를 구성한다 할지라도 광주은행 인수에 필요한 자금모집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은 23일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본입찰 참여를 위한 뽀족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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