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 철수 2년…멀고 먼 안정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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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태 '악화일로'…올 테러희생자 6천500명 넘어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오는 18일로 만 2년이 되지만 이라크의 안정화는 멀게만 느껴진다.

2011년 12월 18일 미군의 완전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정정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미군이라는 '균형추'가 사라지면서 이라크 내 잠재된 정파와 종파, 부족 사이의 알력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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