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 탐사위성, 내달 초 달 착륙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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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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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12월 상순 달 탐사차를 싣고 중국 최초의 달 착륙을 시도한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국방과기국)은 26일 창어 3호 발사 계획에 대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우즈젠(吳志堅) 국방과기국 대변인은 "창어 3호가 운반 로켓과 함께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 옮겨졌다"며 "기상 여건이 맞으면 12월 상순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어 3호는 중국 최초로 달 탐사차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싣고 달 표면에 착륙해 탐사와 관측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창어 3호에 실리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의 이름은 '옥토끼(玉兎)호'로 정해졌다고 국방과기국의 달 탐사·우주공정센터 리번정(李本正) 주임이 밝혔다.

달 탐사차의 이름은 중국민과 해외에 있는 화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으며 중국의 전통문화를 반영하고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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