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역서 성폭력 추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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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원, 소녀 성폭행 후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 뉴질랜드 주요도시에서 16일 수 천명이 참여한 성폭력 추방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자들은 이날 뉴질랜드 전역에서 성폭력 문화를 규탄하는 동시다발적인 집회를 열고 성폭력 위기 센터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성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 신설,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올해 17세와 18세로 알려진 '로스트 버스터스'라는 오클랜드 서부 지역 갱단 단원 2명이 술에 취한 미성년 소녀들과 성관계를 가진 뒤 페이스북에 이를 자랑하는 글을 올려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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