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썰물...코스피 200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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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로 외국인 '팔자'세

자료사진

 

주 초부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8일 개장과 동시에 20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종가기준으로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23거래일만이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이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당겨질 수도 있다는 우려로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10시 25분 현재 1,996.18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537억원치의 주식을 순 매도했습니다.

4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지난 1일부터 '팔자'세로 돌아선 이후 6일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868억원치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미국 뉴욕증시도 지난밤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수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2.90포인트, 0.97% 내린 15593.9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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