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등원한 서청원 "19대 늦깎이 초선, 한 수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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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울릉군 박명재 의원 등 최고위·의총 참석

국회 등원한 서청원. 자료사진

 

10·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국회의원으로 신분 복귀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다.

서 의원은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재선거에서 당선된 박명재 의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두 의원이 입석해 153석이 155석이 됐다"면서 "단순 두 석이 아니고 새로운 기운을 넣어줬고, 국정전반에 큰 메시지를 줬다"고 두 의원 등원에 대한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서 의원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자들이 표심과 연결된 것 같다"면서 "제가 19대 늦깎이로 들어와 초선이다. 한 수 배우겠다. 함께 대화하면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등원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정말 왕초보 초선, 진짜 초선이다"라면서 "300명 중 막내 초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 의원과 박 의원은 오후 2시에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총에서 10·30 재·보선 당선의원 상견례를 갖고 향후 국회 운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서 의원과 박 의원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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