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치러지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이날 오전 12시까지 화성갑은 12.8%, 포항남·울릉은 13.7%로 두 선거구가 비슷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갑은 선거인 18만9817명 중 2만283명이 투표했고 포항남·울릉은 21만156명 중 2만8712명이 투표를 마쳤다.

두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13.2%로 올해 4.24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16.4%에 3.2%p 못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4.24 재보선 때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4.24 국회의원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서울 노원병이 43.5%, 부산 영도 36.0%, 충남 부여·청양은 44.2%를 기록했다.

지난 25일과 26일 미리 실시된 사전투표율도 평균 5.45%로 4.24 재보선 때의 6.93%보다 1.48%포인트 낮았다.

이날 투표는 총 148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