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 수억원대 예금 훔친 40대 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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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동거남의 통장 등을 훔쳐 수억원대 예금을 찾아 가로챈 김모(46, 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8월 25일 밤 11시쯤 함께 사는 청주시 김모(47)씨의 집에서 통장과 도장 등을 훔쳐 다음 날 4억 3,500만 원을 찾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동거남과 헤어지면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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