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불구 외유성 해외국감 추진 정무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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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하룻만에 일정 취소…동양 이혜경 부회장. 김철 대표, 추가로 증인채택

 

국회 정무위원회가 동양그룹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해외 국정감사를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문제의 해외 국감 일정을 취소했다.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영국, 독일,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지점과 금감원 사무소 등 9곳에 대해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려던 국정감사 일정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CBS노컷뉴스는 동양그룹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국회 정무위가 국정감사 기간의 1/3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외유성 해외국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단독보도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 관계자는 “언론보도 이후 정무위 안팎에서 적절치 않다는 문제가 제기돼 이날 해외 국감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이번 국정감사에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김 철 동양네트웍스 대표 등을 증인으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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