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8월 이후 판매 가장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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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9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1일, 9월 한달동안 국내 3만 2,123대, 해외 16만 1,548대 등 모두 19만 3,671대를 팔아 1년전에 비해 9.7%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만 870대가 팔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실적이다.

기아차는 국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과 단체협상 타결 이전까지 이어진 노조의 부분파업과 잔업,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차질에 추석명절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요인이 더해져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차는 올해말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기로 했다.

또 K3쿱과 K3유로 등 파생상품을 비롯해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등 적극적인 신차 투입과 공격적인 판촉, 마케팅활동을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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