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 길 막막해서" 1만원권 1,756장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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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용지를 이용해 프린트한 후 페인트칠

 

부산 금정경찰서는 1만원권 지폐를 대량으로 위조해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임모(49)씨를 1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달 27일 낮 1시께 부산 금정구 노포시장에서 묵을 산 후 1만원권 위폐 1장을 건넸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상인이 의심하자 달아났다.

위폐 53장을 소지하고 있던 임씨는 곧바로 상인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대구의 한 고시텔에서 혼자 생활하는 임씨는 지난 6월 초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복합기를 이용해 1만원권 위폐 1천 756장을 위조했다.

복사용지를 이용해 프린트한 후 페인트를 칠하는 단순한 수법이었지만 야간에는 진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는 위조한 지폐 가운데 4장을 대전에서 사용했으며 부산에서는 모두 3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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