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파반느' 출연? 故 나철 아들 생각나서…"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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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비하인드 전해
최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 출연

영화 '파반느'. 넷플릭스 제공영화 '파반느'. 넷플릭스 제공
배우 변요한이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에 출연 배경을 밝히면서 고(故) 나철을 떠올렸다.

변요한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 출연해 "이 질문 하나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나)철이 아들 때문에 선택했다. 오해할까봐. 힘들어할까봐"라고 울컥했다.

그는 "솔직하게 배우로서의 욕심만 생각하면 이 작품을 할 수 없다"며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삼촌인 제가 이 역할을 했을 때 '너와 다르지 않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이게 삶이고 내가 왜 존재하는지 존재의 이유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두 발이 땅에 닫는 순간 우리는 존재해야 하는데 그 존재감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그때) 바라봐 주는 사람들이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故 나철은 2023년 1월 건강 악화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변요한과 고인은 연기학원에서 처음 만났고, 홍기원 감독의 단편 영화 '타이레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다. 김고은도 최근 고인을 찾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백은하의 주고받고' 유튜브 영상 캡처'백은하의 주고받고' 유튜브 영상 캡처
변요한은 극 중 자신이 맡은 박요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며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요한의 대사가 시적이어서 막막하게 다가왔다. 다행히 고아성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머릿 속에 그려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극 중 요한과 저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저와 제 친구들이 경험했던 거고 지나갔던 말들도 있었다"며 "요한의 감정이 내 가까운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말은 어렵기는 했지만 그걸 풀어내는데 이종필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또, 박요한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지점과 관련해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그게 가장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작품 메시지에 대해서는 "'파반느'의 세 인물은 서로를 바라봐 주며 잠깐이라도 봐주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가 다시 원점으로, 탄성있는 것처럼 돌아가서 힘들어하고 외로워한다"며 "이 작품에서 하고 싶은 말은 서로 진짜 잘 봐야 하는 것 같다. 세 인물이 서로를 빛처럼 빛나게 바라봐 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파반느'는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김미정(고아성), 박요한, 이경록(문상민)이 서로에게 빛이 돼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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