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최근 돌잔치, 모바일 청첩장등 지능화된 신·변종 금융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7명은 신·변종 금융사기를 접해보거나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포커스컴퍼니는 최근 성인 남성 1,036명을 대상으로 신·변종 금융사기 피해 현황과 피해 사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신·변종 금융사기를 접해봤고 피해를 입었다'는 8.7%, '신·변종 금융사기를 접해본 적은 있지만 피해를 받은 적은 없다' 56.8%로 응답해 국민 10명 중 6~7명은 신·변종 금융사기를 접해보거나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 별로는 만 30~39세가 68.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67.5%, 여성이 63.1%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신·변종 금융사기를 접하거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을 해 본 신·변종 금융사기 형태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기관 사칭, 납치 등을 통한 계좌이체 요구' 52.4%, '돌잔치 초대문자 등 사칭 스미싱' 42.7%, '통신사 이벤트, 체납등의 사칭 피싱' 31.7%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며 악성 앱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금융사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를 본 신·변종 금융사기 형태 중 '돌잔치 초대문자 등 사칭 스미싱'의 경우 남성은 47.0%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19.0%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성대비 남성이 사회활동이 활발하고, 각종 경조사등의 참석율이 높아 돌잔치 등 신종 스미싱 사기에 피해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