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본격적으로 개성공단 사업재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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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 간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섬에 따라 주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구성한 '남북경협재개 추진 전담팀' 내 개성공단 파트 실무자 20여명은 구체적인 시설 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방북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남북 당국은 아직 공단 정상화를 위한 세부적인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여건이 성숙하면 당장 다음 주라도 방북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아산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들 실무자 가운데 상당수는 마지막까지 개성공단 현장을 지키다 공단 폐쇄와 함께 철수한 지원 인력들이다.

이들이 선발대로 들어가 기본적인 시설 점검을 마무리하면 사업부문 인력이 대거 방북해 본격적인 사업 재개를 준비하게 된다.

현대아산은 공단 내 면세점, 호텔, 주유소, 건자재공장 등 지원 시설을 중심으로 350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 3개월간의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금액이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잠정 추산하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가 현실화함에 따라 현재의 남북경협 재개 전담팀도 자연스럽게 금강산 관광 전담 조직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담팀 내 금강산 파트 실무자는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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