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우리도 국가적 절전운동에 동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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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급 비상 속에 편의점들도 에너지 절전과 봉사활동으로 위기극복에 힘을 보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5일까지 매장 형광등의 절반을 소등하는 에너지 캠페인에 들어갔다.

GS25는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전국 매장의 실내 조명 전력 사용의 50%를 줄이기 위해 '매장 형광등 절반소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의 경영주에게 절전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박치호 GS25 마케팅 팀장은 "이번 절전 캠페인은 국가 전력 위기 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총 40만KW 이상의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CU도 두달 전인 지난 6월 13일부터 줄곧 ‘여름철 절전 행동요령’ 3가지 항목을 전국 모든 점포에 배포해 실행하고 있다.

‘CU 에너지 절전 캠페인’에 따라 CU는 ‘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 절전운동’을 최우선 실천 항목으로 정하고 사무실 소등, 에어컨 사용 자제, 미가동 기기 플러그 뽑기 등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매일 실행중이다.

CU는 점포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간판 점등 타이머’와 ‘조도 조절기’를 설치하여 기존 대비 18%~24%의 전기사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준흠 CU 영업지원팀장은 “CU는 2010년 친환경 편의점인 그린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오픈하는 등 녹색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며 “’친화경 상품 탄소캐시백 적립 서비스’처럼 본사와 가맹점이 힘을 모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3일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울 중구,종로구,용산구 쪽방촌 독거노인 2천5백여 명에게 생수 3만개를 긴급지원하는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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