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 올해도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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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시 역전대로에 대형 선전판 등장"

단둥시 역전에 설치된 ‘2013 ‘조-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 예고 광고판(사진=RFA)

 

2012년 10월 중국 단둥에서 처음 열린 북-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 올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 후 북-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최근 중국 단둥시 역전대로에 '2013 조-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를 예고하는 대형간판이 설치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중-조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단동시위원회와 중-조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이 간판에는 "금년가을 10월에 우리는 공동으로 기대한다"라고 적혀있다.

단둥 지역 언론들은 이와 관련된 보도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최룡해 인민군 총 정치국장의 방중과 북한의 정전일 행사에 중국의 리위안차오 국가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가해 양국 간의 화해분위기가 다시 조성되는 것으로 현지 대북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첫번째 박람회에는 북한에서는 무역성과 국가전람사가 주축으로 100개 기업, 300명 규모의 경제무역단과 100여명의 문화예술단 등 총 4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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