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보호시설에 머물던 여중생들을 성추행한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1일 청소년 쉼터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사회복지사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청소년 쉼터 수면실에서 잠자는 B(15)양 등 2명의 가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 등은 경찰에서 "잠자는데 몸을 만지는 느낌이 들어 깨보니 A 씨가 몸을 더듬고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학생들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배를 만져줬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