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대부업체 55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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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이 취소된 대부업체의 상호를 도용하거나 무허가로 영업행위를 해 온 인터넷 불법 대부업체들이 감독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대부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불법으로 대부영업을 해 온 5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55개 업체 중 34곳은 등록취소 등 이미 폐업처리된 대부업체의 상호를 사용하거나, 도용된 대부업 등록번호로 인터넷상에 버젓이 대출광고를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21개 업체는 감독기관에 대부업체 등록을 하지 않은채 무단으로 광고를 게재했다.

불법 대부업체들은 법정관리를 초과하는 고금리나 불법 채권추심, 불법적인 대출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금융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관할 경찰서 및 세무서에 통보하는 한편 무등록 대부업체가 음성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불법 사금융 관련 부처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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