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별의 '최후'…"50억년 후 태양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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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행성상 성운인 '에스키모 성운' 모습 공개

에스키모 성운(NGC 2392)의 모습 (찬드라 자료(보라색)와 허블 자료(빨강색, 초록색, 파랑색) 합성)(출처=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별이 마지막을 맞이한 모습이 공개됐다.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11일(현지시간) 생애 마지막 단계에 있는 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천체는 'NGC 2392'로 지구로부터 4,200광년 떨어져있다. 별명은 '에스키모 성운(Eskimo Nebula)'이다.

'에스키모 성운'은 다소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오래전 태양과 비슷한 별이었다. 현재는 태양과 비슷한 별의 마지막 단계에 나타나는 행성상 성운이 됐다.

행성상 성운은 소형 광학 망원경을 통해 연구하던 시절 그 모습이 행성의 원반과 비슷해 붙여진 명칭이며 실제 행성과는 관련이 없다.

별은 핵융합반응을 통해 중심핵에서 끊임없이 수소로부터 다른 원소들을 만들어낸다. 별은 수소를 모두 소진하면 점점 차가워지고 팽창하기 시작한다.

이후 별의 반지름은 약 10배에서 수 백배까지 커지고 맨 바깥 부분에 있던 물질은 우주 공간으로 퍼진다.

중심부 뜨거운 핵에서 나오는 복사와 바깥쪽에서 퍼져나가는 물질은 행성상 성운의 바깥쪽 껍질을 형성한다.

태양도 약 50억년 후에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행성상 성운이 된다.

이 사진은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과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으로 찍은 자료를 합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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