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설치됐다!"…경찰특공대·군부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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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다이너마이트 알람시계 (자료이미지)

 

경품뽑기용 장난감 시계를 폭발물로 오인해 한밤중에 경찰특공대과 군부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밤 9시40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골목길 전봇대 밑에 다이너마이트 7개에 시계가 묶여 있다며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 폭발물 해체반과 군부대 등이 문제의 물체를 해체한 결과 길이 20㎝ 정도의 알람 시계로 밝혀졌다.

경찰은 문제의 시계가 다이너마이트 모양에 타이머가 붙어 있는 형태로, 인형뽑기 자판기용 경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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