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산 청바지 '노코진스' 유럽서 '떨이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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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26달러로 '노코진스' 청바지 한 벌 구입 가능"

북한산 청바지 노코진스(사진=CBS)

 

북한에서 생산된 ‘노코진스’ 청바지가 온라인 상에서 마지막 100벌 떨이판매에 들어갔다.

북한에서 청바지를 생산해 판매하는 스웨덴 의류업체 ‘노코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재고 100벌을 팔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홍보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노코진스' 청바지는 출시 당시 미화 약 210달러에 팔렸지만, 지금은 약 39달러(30유로) 로 가격을 대폭 내렸다.

또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에서 사면 10유로를 할인해 미화로 26달러면 ‘노코진스’ 청바지 한 벌을 살 수 있다"고 선전했다.

이 청바지는 매장에서는 전혀 팔리지 않고 있으며, '노코진스' 홈페이지와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팔고 있다.

‘노코진스’ 청바지는 온라인에서 판매되지만, 유럽 국가들에만 배달되고 있다.

‘노코진스’는 2009년 북한에서 만든 청바지 1천 100벌을 스웨덴에 반입해 고급백화점 '푸브(PUB)'에서 판매하려 했지만, 정치 쟁점화를 꺼린 백화점 측의 퇴출조치로 상품을 철수하고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왔다.

2008년 ‘노코진스’가 북한 당국과 청바지 생산에 관한 계약을 맺은 지 1년여 만에 판매를 시작한 북한산 청바지는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 종류로 한 벌에 1천 500크로나(미화 약 210 달러)에 팔았다.

'노코진'은 지난 2007년 7월20일 밤 당시 인터넷을 즐기던 스웨덴 청년 야코브 올손(23), 토르 라우덴 켈스티옌(24), 야코브 아스트룀(25) 등 3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생산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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